다우지수 내리자 코스피 내리고, 나스닥 오르자 코스닥 올라
원/달러 환율 1,280원 돌파했다가 소폭 하락 마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9포인트(0.17%) 내린 2,592.27에 장을 마쳤다. 7거래일 연속 하락행진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890억원, 910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만 3천45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0포인트(1.19%) 오른 866.34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923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끈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00억원, 240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요동치다가 전날 종가보다 1.1원 내린 달러당 1,275.3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환율은 1.3원 오른 1,277.7원에 출발해 1,280.2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1,280원선에 진입하기도 했다. 장중 1,280원 진입은 2020년 3월 23일(고가 기준 1,282.5원)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4거래일째 연고점 경신이다.
시장 일각에선 윤석열 대통령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이날 환율 급등에 대한 강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당국의 시장개입에 대한 경계심 때문에 막판 하락 반전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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