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20년!" 이동걸 산은 회장 사의 표명
다른 국책은행들도 도미노 사의 표명할듯, 금융계 긴장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의 이동걸 회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6일 금융당국에 사의를 전달했으며, 다음주 중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산은 회장으로 임명돼 연임에 성공했던 이 회장의 임기는 내년 9월까지로, 잔여임기가 1년 반 가량이 남아있는 상태다.
이 회장은 대표적 '친문 인사'로 윤석열 정부 출범후 교체가 확실시됐었다.
그는 지난 2020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의 전기 만화책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가자!(민주당 집권) 20년!"이란 건배사를 해 국민의힘의 거센 반발을 샀다. 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산은 본점 부산 이전' 공약에 대한 공개적으로 반대하기도 했다.
이밖에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합병 무산에 이어 쌍용자동차, KDB생명 매각 무산 등으로 책임론에 휩싸이기도 했다.
금융계는 이 회장 사의 표명을 계기로 다른 국책은행장들도 같은 선택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시중은행 등에도 정권 교체 파도가 밀려드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하며 추이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29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6일 금융당국에 사의를 전달했으며, 다음주 중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산은 회장으로 임명돼 연임에 성공했던 이 회장의 임기는 내년 9월까지로, 잔여임기가 1년 반 가량이 남아있는 상태다.
이 회장은 대표적 '친문 인사'로 윤석열 정부 출범후 교체가 확실시됐었다.
그는 지난 2020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의 전기 만화책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가자!(민주당 집권) 20년!"이란 건배사를 해 국민의힘의 거센 반발을 샀다. 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산은 본점 부산 이전' 공약에 대한 공개적으로 반대하기도 했다.
이밖에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합병 무산에 이어 쌍용자동차, KDB생명 매각 무산 등으로 책임론에 휩싸이기도 했다.
금융계는 이 회장 사의 표명을 계기로 다른 국책은행장들도 같은 선택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시중은행 등에도 정권 교체 파도가 밀려드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하며 추이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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