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진들, 송영길의 '4선 출마 금지'에 시큰둥
김남국 "고민하는 의원들 안 보인다", 김종인 "용퇴가 핵심 아냐"
더불어민주당 3선 이상 중진의원들이 송영길 대표가 주장한 '동일지역 4선 총선출마 금지'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의원 43명이 3선 이상 중진들이다.
이재명 후보 최측근인 김남국 의원은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새롭게 총선 불출마 선언한 86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진행자가 이에 '대략 고민 중이신 분들이 몇 분이나 되는 걸로 보이냐'고 묻자, 김 의원은 "잘 안 보인다. 비밀리에 이야기하고 계신 것 같아서, 아직은 누가 이렇게 확실하게 명확하게 이야기한다라는 것은 없는 것 같다"며 "오늘 인터뷰 오기 전에 혹시나 또 단톡방에 어떤 글이 올라왔을까 하고 방금 전에 확인했었는데 없더라"며 웃었다.
그는 '공개 반발은 없냐'는 질문에 "아직은 공개 반발은 없다"면서도 "당원들에게 물어보면 거의 대부분 찬성하실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이것을 그 대상이 되는 의원님들의 이해와 양해, 그리고 또 설득 이런 과정이 없이 하는 것은 사실은 좀 무리라고 좀 보이고 있다. 그래서 당내의 토론과 또 거기에 동참하시는 의원님들이 정말 진심으로 진정성 있게 함께 같이 갈 수 있도록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토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장기적 논의 과제임을 분명히 했다.
'86 용퇴'를 첫 거론했던 김종민 의원도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86인 의원님도 용퇴하냐'는 질문에 "용퇴 문제가 핵심이 아니고, 이 제도를 용퇴시키기 위해서 우리가 힘을 합치자 노력하자(는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586 용퇴론'에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586이란 생물학적 개념이 아니라 정치학적 개념. 민주당 586 중에는 간혹 괜찮은 의원들도 있는 반면, 그 아래 세대에는 586보다 더 586스러운 이들도 많고..."라며 "아무쪼록 이번 대선이 낡은 586 상상계에 종지부를 찍는 계기가 되기를. 큰 무당 김어준과도 결별하기를..."이라고 꼬집은 바 있다.
이재명 후보 최측근인 김남국 의원은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새롭게 총선 불출마 선언한 86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진행자가 이에 '대략 고민 중이신 분들이 몇 분이나 되는 걸로 보이냐'고 묻자, 김 의원은 "잘 안 보인다. 비밀리에 이야기하고 계신 것 같아서, 아직은 누가 이렇게 확실하게 명확하게 이야기한다라는 것은 없는 것 같다"며 "오늘 인터뷰 오기 전에 혹시나 또 단톡방에 어떤 글이 올라왔을까 하고 방금 전에 확인했었는데 없더라"며 웃었다.
그는 '공개 반발은 없냐'는 질문에 "아직은 공개 반발은 없다"면서도 "당원들에게 물어보면 거의 대부분 찬성하실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이것을 그 대상이 되는 의원님들의 이해와 양해, 그리고 또 설득 이런 과정이 없이 하는 것은 사실은 좀 무리라고 좀 보이고 있다. 그래서 당내의 토론과 또 거기에 동참하시는 의원님들이 정말 진심으로 진정성 있게 함께 같이 갈 수 있도록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토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장기적 논의 과제임을 분명히 했다.
'86 용퇴'를 첫 거론했던 김종민 의원도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86인 의원님도 용퇴하냐'는 질문에 "용퇴 문제가 핵심이 아니고, 이 제도를 용퇴시키기 위해서 우리가 힘을 합치자 노력하자(는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586 용퇴론'에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586이란 생물학적 개념이 아니라 정치학적 개념. 민주당 586 중에는 간혹 괜찮은 의원들도 있는 반면, 그 아래 세대에는 586보다 더 586스러운 이들도 많고..."라며 "아무쪼록 이번 대선이 낡은 586 상상계에 종지부를 찍는 계기가 되기를. 큰 무당 김어준과도 결별하기를..."이라고 꼬집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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