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윤석열 캠프 대변인도 통신조회. 명백한 대선후보 사찰"
국민의힘 의원 39명 통신조회. 정치인 사찰 파문 확산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공수처가 지난 10월 1일에 당시 윤석열 캠프 김병민 대변인의 통신자료도 조회했음을 밝힌 뒤, "김 대변인은 공수처의 수사대상도, 국회의원도 아니다. 명백한 야당 대선후보 사찰"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공수처가 고발사주 의혹을 취재하지 않는 야당 출입 기자나 법원 출입 기자는 물론, 윤석열 후보 전담 기자까지 언론사찰을 자행해왔음이 밝혀진 지 오래"라면서 "공수처가 아니라 '尹수처'이자 여권의 정권보위대임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21세기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공수처의 반민주적이자 독재적인 ‘대선후보 사찰’에 깊이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공수처의 불법사찰에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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