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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손학규 거품이 빠지고 있다”

“손학규는 최악의 필패카드" 주장

정청래 열린우리당 의원이 3일 손학규 전 경기지사 거품이 빠지고 있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손학규는 정동영을 이길 수 없다’는 글을 통해 “최근 범여권 진영의 여론조사 결과 손학규 거품이 빠지고 있다”며 "그동안 신기루에 가려있던 손학규 전 지사에 대한 정체성 논쟁이 불거지면서 그의 지지율이 거품이었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단지 지지율이 높다는 이유로 손지사 캠프로 향하던 발걸음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민하고 있는 ‘소위 386’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여론조사는 많은 맹점을 가지고 있었다. 작금의 박근혜-이명박 지지율 60% 상황에서 이명박.박근혜 지지 대답을 한 연후에 곧바로 범여권 지지후보를 물어보면 친한나라당 후보인 손학규에게 우호적 대답을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며 “이런 연유로 손학규 전지사에 대한 지지는 높을 수밖에 없었다. 일종의 착시현상이 발동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손 전 지사에 대한 지지는 친한나라당 성향의 지지층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것이나 진배없다. 십중팔구 한나라당 성향의 유권자들은 내심 손학규 전지사가 범여권 후보로 출마하는 것을 열망할 것”이라며 “한나라당에서 3등이었던 그가 한나라당 1등 후보와 맞붙게 되면 너무 쉬운 게임이라 생각할 것이다. 이런 이유로 나는 손학규는 최악의 필패 카드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불법 부정 땅투기 의혹으로 검증전쟁중이라면 우리는 정체성 논란이 1차적 핵심 이슈로 부상할 것”이라며 “민주평화개혁 세력을 부모로 두고 있는 정통 적자와 수구냉전 세력을 부모로 두고 있는 서자의 정체성 논란은 옥석을 가리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손학규 불가론을 거듭 주장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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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1 20
    자이언트 손

    정청래는 이적행위를 하고 있다.
    열심히 한나라당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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