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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리서치 여론조사] 이명박-박근혜 차 3.9%p

한나라당 후보 지지도에서는 2.7%p

이명박-박근혜 격차가 3.9%포인트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1일 인터넷매체 <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1일 19세이상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명박 후보는 31.0%, 박근혜 후보가 27.1%로 격차는 3.9%포인트로 나타냈다.

이어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4.1%, 이해찬 전 총리 2.4%,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2.1%, 한명숙 전 총리 2.0%, 조순형 민주당 의원 1.3%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모름, 무응답’한 부동층 역시 30%나 됐다.

한나라당 대선주자들만 놓고 행한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로 다음 중 누구를 지지하시겠나?’라는 질문에 ‘이명박 후보’라는 응답은 37.4%, ‘박근혜 후보’가 34.7%로 차이가 2.7%포인트로 더 좁혀졌다.

특히 한나라당 지지층(5백38명)만을 상대로 한 설문에서는 박 후보(47.3%)가 이 후보(42.2%)보다 오히려 5.1%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지지층 내 경선 참여 의향층(2백98명)으로 조사범위를 좁힐 경우, 박 후보(52.0%)는 이 후보( 41.0%)를 무려 11.0%포인트나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범여권 대통령 후보 적합도에서는 ‘모름/무응답’이 48.6%로 절반에 가까운 가운데,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21.9%로 가장 높았고, 이해찬 전 총리가 8.2%, 정동영 전 의장이 7.7%, 조순형 의원이 7.1%, 한명숙 전 총리 6.6%로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에 신뢰수준은 ±3.1%다.

'글로벌리서치'는 그동안 YTN의 의뢰를 받아 여론조사 결과를 여러차례 실시한 바 있다.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박근혜측은 환호하나, 이명박측은 다른 대다수 여론조사와 너무 다른 여론조사라며 신뢰를 두지 않고 일축하는 분위기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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