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비문 노웅래, 친문 최재성 질타에 "지도부 흔들지 말라"

"기본소득 아직 확정된 것 아냐"

비문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친문 최재성 전 정무수석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을 대선 핵심공약으로 확정했다는 이유로 자신 등 송열길 지도부가 편파적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당 지도부를 흔들면 안된다"고 맞받았다.

기본소득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한 민주연구원의 원장인 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민주연구원의 생활기본소득에 대한 연구는 전임 이낙연 대표 시절, 홍익표 연구원장 때 연구한 주제다. 송영길 대표 취임 이후 별도로 연구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본소득’ 주제는 어느 한 후보만의 것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연구원은 ‘신복지’에 대한 연구도 하였고, ‘정부조직개편’과 ‘모병제’에 대한 연구도 하고 있다"며 "어느 한 후보의 정책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선후보 ‘원팀’으로서 정책연구를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언론상에 노출된 연구원의 핵심공약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민주연구원은 30개 이상의 정책 공약을 심도있게 연구하고 있으며, 향후 각 후보와 정책위와의 협의 과정을 거쳐 대선핵심공약을 보다 구체화 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애꿎은 심판만 탓하다 보면, 정작 실력은 늘지 않는 법"이라며 "정정당당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반드시 정권 재창출을 이뤄나가야 할 것"이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이승은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