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상황 안잡히면 2~3일내 가장 강력한 거리두기"
"신규확진 1천200명대로 3차 대유행후 최대. 비상상황"
김부겸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난 겨울 3차 대유행 이후 최대 숫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일주일간 기존의 거리두기 체계를 유지한다"며 "만일 2∼3일 더 지켜보다가 이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운 거리두기의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 총리는 20·30대 젊은층에 대해선 "증상이 없더라도 가까운 선별 검사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으실 것을 말씀드린다"며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학교 모두 다 지키는 일이고 나라를 지키는 일"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수도권 소재 직장은 재택근무를 확대해주고 공공기관 회식 모임을 자제해달라"라며 "밤 10시 이후 숙박업소 통해서 집합적 음주 등 모임이 있다는 여러 보고가 들어오는데 숙박업소는 정원 초과해서 이용할 수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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