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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삼성, 세계 최대 규모의 상속세 내"

"피카소와 모네도 내놓을 예정", 상세 보도

미국 유력 경제지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 기증 발표와 관련해 "삼성 일가가 피카소, 모네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WSJ은 이날 온라인판으로 '삼성 일가가 막대한 상속세 결정과 맞물려 피카소, 모네를 방출하기로 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WSJ은 이날 앞서 이건희 전 회장 유족이 발표한 상속 내용, 미술품 기증 계획을 상세히 소개하고, 삼성 일가가 '사상 세계 최대 규모의 상속세 중 하나'를 낼 계획이라고 해설했다.

그러면서 미술품 기증에 대해선 "현지 매체에 따르면 가치가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이번 기증으로 이 전 회장 재산 중 과표가 축소된다"고 짚었다.

AP 통신도 이날 서울발 기사로 "110억 달러 상속세에 직면해 삼성가가 원만하게 상속하기 위해 미술 소장품을 대규모로 기증한다"고 타전했다.

이어 "삼성가에서 진귀한 미술품 수만 점을 기증하기로 했는데 여기에는 피카소와 달리가 포함됐다"고 소개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이날 삼성 일가의 상속세가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에서 최대 규모 중 하나"라고 기사화하고, 이런 상속세가 "이 전 회장 일가의 삼성 지배 구조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을지 주목받아 왔다"고 전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날 "유족은 이 전 회장이 남긴 삼성생명,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계열사 지분과 부동산 등 전체 유산의 절반이 넘는 12조원 이상을 상속세로 납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전 회장이 남긴 고미술품과 서양화 작품, 국내 유명작가 근대미술 작품 등 1만1천여 건, 2만3천여 점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기증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립현대미술관에는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호안 미로의 '구성', 살바도르 달리의 '켄타우로스 가족'을 비롯해 샤갈, 피카소, 르누아르, 고갱, 피사로 등의 서양미술 걸작도 기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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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1 0
    [삼성 상속세 납부-긴급 여론조사]

    다스뵈이다153-주진우 기자
    감정가격이 "엿장수" 맘대로인 고가미술품을
    삼성 상속세 명목으로 물납하는것은..
    불합리하고
    미술품을 팔아서 현금으로 내는것이
    합리적이라면 찬성을 누르고..
    그게 아니라면 반대를 누르시오..

  • 1 0
    그러니까 이재용 삼성 부회장을

    "사면하자는 여론조사에 돈을 누가줬을까?
    이명박근혜 사면하자는것은 언급할가치도 없고
    미국법이면 이재용 부회장은 수십년형 이라는것만 알면된다.
    3개월밖에 안됐는데 무슨 이부회장 사면이 나오나?.
    이재용 부회장이 반도체가 무슨원리인지 반도체 집적회로 만드는데
    양자역학이 적용되는것은 알고있을까?
    사면하면 무슨도움이 되나?

  • 0 0
    대를 이어

    대를 이어 감옥에 간건 보도 안한다냐

  • 0 0
    100년도 안돼, 쌀가게 주인이...

    어마무시한 거대한 부를 축척 했다는게 놀랍고,한편으론 부조리 하다고 생각한다,반이상은 부정부패,정경유착등으로 인해 얻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의심한다,현대등 기타 재벌도 마찬가지...법을 고쳐 좀더 고루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야한다

  • 1 2
    베베꼬인 홍어들

    삼성의 호남홀대에 쌓인 원한 분풀이 하느라 노고가 많다 ㅋㅋㅋㅋ 미친새끼들

    하여간 국가발전에 방해만되는

    홍어새끼들은 탱크로 깔아뭉개버려야 한당께

  • 2 0
    떠나가는배

    골프치고 나오면 옷주머니에 계열사 사장들이 넣어둔 상품권 2천만원이 있었다. 언놈은 그런돈 당당히 받았지. 지돈이냐 회사돈이지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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