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北, SLBM 발사 잠수함 진수 준비 가능성"
"신포조선소에서 드라이독이 잠수함 진수시설 옆으로 이동"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할 수 있는 새 잠수함을 진수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발사 장소를 사전 감지할 수 없는 SLBM은 미국이 가장 우려하는 탄도미사일이어서, 북미간 긴장은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26일(현지시간) "지난 24일 북한 함경남도 신포조선소를 찍은 상업용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부유식 드라이독(drydock)이 잠수함 진수 시설 옆으로 이동했다"며 "드라이독이 이 부두에 붙어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도했다.
드라이독은 선박의 건조와 수리를 위해 해수 급·배수 장치 등을 설치해 놓은 시설로, 선박 건조가 끝나면 플로팅독이 선박을 물에 가라앉혀 진수시킨다.
<38노스>는 "두 가지 전개 사항 중 하나를 시사한다"며 "우선 수년간 건조 중인 새 탄도미사일잠수함이 거의 완성돼 가까운 미래에 진수될 준비를 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분석했다. 이어 "새 탄도미사일잠수함 진수 준비가 아니라면 잠수함 제조창과 부두를 오가는 레일 정렬을 목적으로 드라이독을 이동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올해 초 열병식에서 북극성-4와 북극성-5라는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공개했다"며 "이 미사일들을 발사하려면 기존 고래급 잠수함보다 더 큰 잠수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포조선소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잠수함을 건조하는 곳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019년 7월 이곳을 방문해 개조된 로미오급 잠수함을 시찰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노동당 8차 대회에서 "중형잠수함무장현대화목표의 기준을 정확히 설정하고 시범개조하여 해군의 현존수중작전능력을 현저히 제고할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고 새로운 핵잠수함설계연구가 끝나 최종심사단계에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가정보원도 작년 11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함 2척을 새로 건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26일(현지시간) "지난 24일 북한 함경남도 신포조선소를 찍은 상업용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부유식 드라이독(drydock)이 잠수함 진수 시설 옆으로 이동했다"며 "드라이독이 이 부두에 붙어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도했다.
드라이독은 선박의 건조와 수리를 위해 해수 급·배수 장치 등을 설치해 놓은 시설로, 선박 건조가 끝나면 플로팅독이 선박을 물에 가라앉혀 진수시킨다.
<38노스>는 "두 가지 전개 사항 중 하나를 시사한다"며 "우선 수년간 건조 중인 새 탄도미사일잠수함이 거의 완성돼 가까운 미래에 진수될 준비를 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분석했다. 이어 "새 탄도미사일잠수함 진수 준비가 아니라면 잠수함 제조창과 부두를 오가는 레일 정렬을 목적으로 드라이독을 이동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올해 초 열병식에서 북극성-4와 북극성-5라는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공개했다"며 "이 미사일들을 발사하려면 기존 고래급 잠수함보다 더 큰 잠수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포조선소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잠수함을 건조하는 곳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019년 7월 이곳을 방문해 개조된 로미오급 잠수함을 시찰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노동당 8차 대회에서 "중형잠수함무장현대화목표의 기준을 정확히 설정하고 시범개조하여 해군의 현존수중작전능력을 현저히 제고할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고 새로운 핵잠수함설계연구가 끝나 최종심사단계에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가정보원도 작년 11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함 2척을 새로 건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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