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LH 투기로, 공급대책 흔들려선 안돼"
"공급대책 오히려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문 대통령은 이날 "2.4 부동산 대책 추진이 흔들려선 안된다. 공급대책이 오히려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여권 일각에서조차 3기 신도시 속도조절론이 나오자 문 대통령이 직접 신도시 강행 방침을 밝히고 나선 모양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와 관련,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이 문제의 본질"이라며 "투기 의혹 조사는 조사대로 하고 공급대책은 속도감 있게 나아가야 한다는 의미"라고 부연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 지시로 이뤄지고 있는 청와대 직원 및 가족들에 대한 투기 전수조사 상황에 대해선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다. 금주 중으로 1차 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1차 발표 대상은 비서관급 이상 고위직과 배우자, 직계 존비속이고, 2차 발표 대상은 행정관급 이하 직원들"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