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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종인, 저급한 유언비어로 백신 공포 조장"

"국민과 나라 생각하는 책임있는 정치해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코로나로 극심한 고통을 겪는 국민을 돕기 위한 재난지원금과 온 국민이 기다리는 백신 접종마저 정쟁에 악용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을 비난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 지도자들이 입에 올리기 민망한 표현으로 정부를 비아냥하며 발목잡기를 계속하고 있다. 혐오와 적대, 불신을 조장하는 부끄러운 행태"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에 의혹을 제기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정조준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장의 선거보다 국민과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품격과 책임있는 정치를 해달라"고 덧붙였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제1야당 대표 발언으로 믿기지 않는 저급한 유언비어"라며 "아스트라제네카는 안전성 논란이 없는 백신으로 그동안 임상자료가 부족해 고령층 유효성 의문이 제기됐으나 임상결과 이 문제도 해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근거 없는 주장으로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는 것은 백신에 대한 국민의 수용성을 떨어뜨리는 매우 위험천만한 행동"이라면서 "김 위원장과 국민의힘은 백신 불안과 공포 조장 발언을 당장 멈추고 근거를 밝히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염태영 최고위원 역시 "코로나 백신 접종이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원만히 진행되는 시국에 제1야당 비대위원장의 거짓 발언이 참으로 우려스럽다"며 "백신 확보가 늦었다고 비난할 때는 언제고 대통령부터 접종하라고 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불안 심리까지 자극하고 있다"고 가세했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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