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북 '이재명 31.5% vs 이낙연 24.5%'
두달 전 조사에 비해 선두 뒤바뀌어
23일 KBS 전주방송총국에 따르면, 내년 3월 9일에 치러지는 대통령선거에서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은 결과 이재명 지사가 31.5%, 이낙연 대표(24.5%)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7.5%로 뒤를 이었고,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6%, 윤석열 검찰총장 2.9%, 심상정 정의당 의원 1.5%, 홍준표 무소속 의원 1.2%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 중 24.4%는 적합한 후보가 없거나 모름·무응답을 택했다.
두 달 전 조사 때보다 이재명 지사는 7.1%p 상승하고, 이낙연 대표는 11.5%p 떨어져 순위가 바뀌었다. 정세균 총리는 0.2%p 올랐다.
이재명 지사는 30대와 40대, 그리고 50대에서, 이낙연 대표는 70대 이상에서 우위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56.9%로 가장 높았고, 정의당 6.4%, 열린민주당 4.0%, 국민의힘 3.1%, 국민의당 2.1% 순이었다.
두 달 전 조사 때와 비교하면, 민주당이 6.6%p 떨어져 하락 폭이 두드러졌고,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 비율은 11.1%p 늘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전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업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20일 이틀간 전북 거주 만 18살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5.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3.46%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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