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김기현 "이게 무슨 조선시대 사극드라마 보는 것도 아니고"

"신현수 사의 철회, 다시 터져나올 휴화산"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의 철회에 대해 "결국 또 다시 터져 나올 휴화산 정도 수준 아닌가"라고 분석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그분도 계속해서 일을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사퇴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어정쩡하게 통합해놓은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아마 문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렇겠죠. 지금 당장 두 달도 채 되지 않아서 자신이 신뢰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삼고초려 하듯이 해서 민정수석으로 앉혀놨는데 그만둬버리면 대통령이 직접 타격을 받겠죠"라며 "아마 그런 사정 때문에 임시 봉합한 것이 아닌가, 이것이 저희의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말 저는 이 사태를 겪으면서 가장 우리나라에서 개혁이 필요한 곳은 청와대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다"며 "구중궁궐에서 일어나는 권력암투가 도대체 국민들이 모르는 사이에서 어떻게 전개되는지 알 수가 없는 거다. 이게 무슨 조선시대 사극 드라마 보는 것도 아니고"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라고 하는 최고 권력 핵심부에서 권력누수현상 무슨 하극상이냐 아니냐, 이런 논란들이 빚어지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통치행위라고 하면서 그 과정을 설명하지 않는다"며 "조선시대의 왕이냐? 통치행위는 무슨 통치행위냐. 인사에 관해서 배경을 설명하고 그 과정에 대해서 의문이 생기면 해명을 하는 것이 당연한 의무이지 '이걸 국민들이 알 필요가 없어, 이건 통치행위야'라고 하는 게 무슨 대통령이란 분이 왕이냐"고 맹공을 퍼부었다.

나아가 "대통령의 24시간은 국민의 것이기 때문에 다 공개하겠다고 스스로 약속하지 않았냐? 그런데 왜 공개하지 않냐? 하나도 이해가는 것이 없다"며 "아니, 몇 시에 무슨 재가를 했다고 전자결재를 했다고 하는데 전자결재를 했으면 무슨 인사안이 언제 올라왔고 몇 시에 결제했는지 다 나오잖나. 몇 월 며칠 몇 시에 무슨 결제가 올라왔고 결제 했다. 아니 문서의 제목과 결제 시각도 비밀이냐?무슨 비밀이 그렇게 많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주희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5 1
    김씨만 보면..토착 적폐기득권이

    "검찰"과 짬짜미하여 지방 이권사업 싹쓸이하고
    그런 비리를 감추기위해
    국회의원되고 정치코스프레 한다는 생각만 든다..

  • 3 0
    김씨만 보면..토착 적폐기득권이

    "검찰과 짬짜미하여 지방 이권사업 싹쓸이하고
    그런 비리를 감추기위해
    국회의원되고 정치코스프레 한다는 생각만 든다..

  • 1 0
    김씨만 보면..토착 적폐기득권이

    검찰과 짬짜미하여 지방 이권사업 싹쓸이하고
    그런 비리를 감추기위해
    국회의원되고 정치코스프레 한다는 생각만 든다..

  • 0 1
    북돼지 따라쟁이 뭉가리

    뭉가리가 북돼지 따라하는거 좋아하잖아요 자기도 문위원장님 소리듣고 싶나보죠

  • 0 1
    미안하다

    기현아 미안하다..........
    내가 계속 사표를 고집하면 국민짐한테 엄청나게 좋았을건데.......
    안타갑다 그~~~치^^^
    내가 니들 맘을 한번 떠볼려고 한것이여...하하하.호호오

  • 3 3
    일성충신

    김일성왕조 백년 사극 촬영중이다

  • 3 1
    섭섭하냐?

    신현수이지 뭔지 대통령에게 더 대들었으면 좋겠지만 여기까지다. 기레기야 섭섭하냐?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