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나는 유시민의 사과 못 받아들이겠다"
루신 "사람을 무는 개가 물에 빠졌을 때 더 두들겨 패야"
<조국흑서> 필진으로 그동안 유 이사장에게 계좌 사찰에 대한 입장 표명을 촉구해온 김 회계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유시민 이사장의 발언들로 고통을 겪은 많은 분들을 봤습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제 입장을 평소 존경하는 교수님의 트윗으로 대체합니다"라며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2016년 12월 트위터에 인용했던 중국의 대문호 '루신(魯迅)'의 글을 링크시켰다.
루신은 1929년 "사람을 무는 개가 물에 빠졌을 때, 그 개를 구해줘서는 안된다. 오히려 더 두들겨 패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개가 물에서 나와 다시 사람을 문다"고 썼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