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文대통령, 죽이겠다고 덤비는데 평화라니? 지도자 말인가”
“北핵위협에 말 한마디 못하고 외면하고 회피"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화상으로 진행한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의무는 국가의 안전을 지키는 거다. 국군통수권자의 지휘권도 같이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무력을 기반으로 통일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비핵화를 외치고 핵무기는 대한민국을 향해 쓰는 게 아니라고 했지만 이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골적으로 핵무력을 기반으로 통일하겠다고까지 위협하는데 이에 관해 문 대통령은 아무런 반응이나 말씀이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북한의 노골적인 핵 위협에 당당히 맞서 비판하기는커녕 말 한마디 못 하고 외면하고 회피하는 모습에 국민들은 큰 실망과 불안을 느낀다”며 "이런 판국에 남북 국민들의 생존과 안전을 위해 협력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면 코로나 방역뿐 아니라 북핵 방지 비핵화 방안도 같이 찾아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