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당 난입' 4명 사망, 워싱턴 보름간 '비상사태' 선포
일부 시위대 총기 소지, 화염병도 발견돼
AP통신, AFP통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워싱턴DC 경찰은 이날 의회 경찰이 쏜 총에 맞은 시위대 여성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사망했고 3명은 '의료 응급상황'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사당 난입과 관련해 52명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4명은 총기를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밖에 화염병도 발견되는 등 일부 시위대는 폭력적 상황을 준비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이처럼 상황이 심각해지자, 뮤리얼 바우저 위싱턴DC 시장은 6일 오후 6시부터 통행금지 조치를 내린 데 이어 7일에는 조 바이든 당선인이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오는 20일까지 보름간 워싱턴DC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바우저 시장은 성명에서 "시위대는 의사당을 침범했고 그들의 파괴적이고 난폭한 행동은 의사당 밖에서도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며 비상사태 선포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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