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최고의 대통령 모셔서 영광"
김종호 "국민들께 심려 끼쳐, 주무수석이 책임지는게 도리"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31일 비서실장직에서 물러나며 "최고의 대통령을 모셨던 지난 2년은 참으로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이날 오후 비서실장, 정무수석 인선 발표후 이임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편견 없는 합리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애정, 역사의 진보에 대한 신뢰, 그리고 이 모든 것에 기반한 미래비전을 가지신 분이었다"며 문 대통령을 극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비서실장으로서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책임도 매우 크다는 것 때문에 죄송스럽다"고 했다.
노 실장은 이어 '세 척의 얼음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는 뜻의 빙동삼척비일일치한(氷凍三尺非一日之寒)이란 말을 거론하며 "세 척이면 1m인데 이 얼음이 하루의 추위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듯, 하루의 따뜻함으로 녹일 수도 없다는 뜻"이라며 "우리 사회 문제는 그 뿌리가 깊어서 인내심을 갖고 지혜를 발휘해 대응해야 해결할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말"이라며 우회적으로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복귀에 대한 유감을 나타냈다.
나아가 "문 대통령은 2007년 3월 참여정부 비서실장에 취임하면서 흔히 임기 후반부를 '하산'에 비유한다고 했다. 저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끝없이 위를 향해 오르다가 임기 마지막날 마침내 멈춰선 정상이 우리가 가야 할 코스"라고 레임덕이 없을 것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종호 민정수석은 "코로나 발생 등 엄중한 시기에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소관 분야 주무수석으로 마땅히 책임지는 것이 도리"라고 윤 총장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남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주어진 시간이 길지 않았으나 권력기관 개혁의 제도적 완성 시기에 함께해 영광"이라며 "후속 조치가 차질없이 완수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노 실장은 이날 오후 비서실장, 정무수석 인선 발표후 이임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편견 없는 합리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애정, 역사의 진보에 대한 신뢰, 그리고 이 모든 것에 기반한 미래비전을 가지신 분이었다"며 문 대통령을 극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비서실장으로서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책임도 매우 크다는 것 때문에 죄송스럽다"고 했다.
노 실장은 이어 '세 척의 얼음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는 뜻의 빙동삼척비일일치한(氷凍三尺非一日之寒)이란 말을 거론하며 "세 척이면 1m인데 이 얼음이 하루의 추위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듯, 하루의 따뜻함으로 녹일 수도 없다는 뜻"이라며 "우리 사회 문제는 그 뿌리가 깊어서 인내심을 갖고 지혜를 발휘해 대응해야 해결할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말"이라며 우회적으로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복귀에 대한 유감을 나타냈다.
나아가 "문 대통령은 2007년 3월 참여정부 비서실장에 취임하면서 흔히 임기 후반부를 '하산'에 비유한다고 했다. 저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끝없이 위를 향해 오르다가 임기 마지막날 마침내 멈춰선 정상이 우리가 가야 할 코스"라고 레임덕이 없을 것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종호 민정수석은 "코로나 발생 등 엄중한 시기에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소관 분야 주무수석으로 마땅히 책임지는 것이 도리"라고 윤 총장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남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주어진 시간이 길지 않았으나 권력기관 개혁의 제도적 완성 시기에 함께해 영광"이라며 "후속 조치가 차질없이 완수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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