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어떻게든 백신 들여와 접종하라'는 게 국민 지상명령"
"정부는 아직도 한가한듯. 골든타임 놓쳤지만 최악 피해야"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줄어들 기미가 없고 방역당국도 최고의 위기상황이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반면 발빠르게 백신을 확보한 나라들은 이 싸움을 끝낼 기세다. 영국에 이어 미국도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며 "우리는 어떤가. 백신 4천400만 명분 확보 발표 외에는 더 이상의 정보 공개가 없다. 백신 접종 시기조차 알 수 없는데, 여당 대표는 3월 이전에 접종하겠다는 '노력’만 강조한다. 국민 안전이 노력만으로 될 일인가"라고 힐난했다.
이어 "국민 협조와 의료진 헌신에만 기대 느슨하게 대응한 탓이다. 기준에도 없는 '3단계 마이너스 알파(-α), 플러스 알파(+α)'를 내놓는 걸 보면 정부는 아직도 한가한 듯하다"며 "골든타임은 놓쳤지만 최악은 피해야 한다. 시간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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