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본회의 앞두고 "저항 이기고 역사 진전시켜야"
"국민, 역사발전에 동참하고 성원해달라"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런 저항을 포함한 모든 어려움을 이기며 역사를 진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늘 국회는 공수처법, 국정원법, 경찰법의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이 우리 국민의 오랜 소망"이라고 주장하며 본회의 표결에서의 이탈 방지에 나섰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우리에게 마지막으로 남기신 말씀처럼 '역사는 발전한다'는 말을 믿는다"며 "국민 여러분도 역사발전의 도도한 소명에 동참하고 성원해주시길 호소한다"며 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법안의 본회의 통과가 완료되면 우리는 권력기관의 개혁을 내면화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그와 동시에 코로나 극복, 민생 안전, 경제 회복, 미래 준비로 우리들의 노력의 중점을 옮겨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권력기관 개혁외 입법 과제들도 본회의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마시고 입법과제 완수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야당과의 합의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국민과 미래를 위해 결단이 필요할 때는 대담하게 행동하겠다"며 "민주당은 국민의 뜻을 충실히 받들어 민생과 개혁, 정의와 공정에 관한 법을 처리하겠다"고 가세했다.
그는 "일하는 국회, 결정하는 국회, 유능한 국회를 만들라는 게 지난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명령"이라며 "국정에 대한 무한 책임을 지고, 집권여당답게 해야할 일을 하고, 성과로 국민의 평가를 받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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