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615명, 휴일에 이틀연속 600명대 확산
일상생활 현장 곳곳에 코로나바이러스 만연
주말이어서 검사건수가 평일보다 크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틀 연속 신규확진자가 600명대로 늘어났다는 것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이미 일상생활 현장 곳곳에 확산돼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5명 발생, 누적 3만8천161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631명)보다는 16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600명대 확산세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지역발생이 580명, 해외유입이 35명으로 지역발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발생은 전날(599명)보다 19명 줄었지만, 여전히 500명대 후반을 유지했다.
지역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31명, 경기 154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이 422명에 달했다. 수도권에서는 3일부터 419명→463명→400명→470명→422명 등 닷새 연속 400명대의 신규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울산이 3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산 33명, 전북 21명, 경남 15명, 충북 11명, 충남 10명, 강원·경북 각 9명, 대구 5명, 광주 3명, 대전·전남 각 2명 등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158명이다.
해외유입 35명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5명은 자가격리중 서울(13명), 인천(3명), 경기·부산·광주(각 2명), 전북·전남·경남(각 1명)에서 확진됐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549명이 됐으며, 위중증 환자는 12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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