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규확진 이틀 연속 600명대. 수도권은 전시상황"
"1천명 넘을 수 있다는 전망, 현실이 될 수도"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주말 검사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유례가 없는 규모"라고 토로했다.
그는 특히 수도권 상황에 대해 "지난 6일 기준으로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 470명도 코로나19 발생 이래 최고치"라며 "수도권은 이미 코로나19 전시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3차 유행의 정점이 어디까지 올라갈 것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총체적 위기 국면"이라며 "지금 추세라면 1∼2주 뒤에는 일일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을 수도 있다는 비관적 전망이 현실이 될 수 있다"며 국민들에게 방역 협조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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