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접견한다고 청와대가 25일 밝혔다.

왕이 국무위원은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공식 방한한다. 왕이 국무위원은 지난 해 12월에도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방한해 청와대를 방문한 바 있다.

문 대통령과 왕이 국무위원은 이날 접견에서 한반도 안보 사안과 코로나19 공동대응 방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방한 등 양국간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왕이 위원은 26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오찬 겸 회동을 갖고 이어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 박병석 국회의장 등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