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지난 3일 미 의회 선거에서 당선된 '지한파' 의원들에게 축전을 발송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이 축전을 보낸 의원은 재선에 성공한 에드 마키 상원의원(민주, 매사추세츠) 및 로 칸나(민주, 캘리포니아), 앤디 킴(민주, 뉴저지), 브래드 셔먼(민주, 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이다.

이들은 미 의회 내에서 한미동맹 강화법과, 한미동맹 지지 결의안, 한국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 등 관련 법안 및 결의안 발의를 주도하며 한미동맹 발전과 한반도 평화 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문 대통령은 축전에서 "한미관계에 대해 보여준 관심과 성원은 양국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밑거름이 됐다"며 사의를 표했다.

아울러 지난 67년간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 역할을 해온 한미동맹이 앞으로도 공동의 가치와 이익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국제사회의 안정과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