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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민주당, 조성대 선관위원 후보 지명 철회해야"

조성대 인준 불가 방침 밝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조성대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에 대해 "지금이라도 더불어민주당은 후보 지명을 철회하고 정말 중립적이고 공정한 분으로 바꿔주기 바란다”고 인준 불가 입장을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추천한 조성대 후보자에 대해선 정말로 중립성과 공정에 있어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는 참여연대 소장을 지내고 지난 2012년 대선에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교수 모임에 이름을 올렸다"며 "2018년에는 드루킹 사건 당시 드루킹은 악의적으로 접근한 선거 브로커라고 하는가 하면, 조국 논란 땐 조국 전 장관 옹호 입장에 서기도 했다”며 조목조목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태 때는 만세만세 만만세를 외쳤다”며 "민주당 당무위원으론 적합하나 중앙선관위원으론 전혀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관위는 지난 4.15 총선때 적폐 청산 등 여당에 투표하라는 문구는 허용하면서 야당 후보는 불허하는 등 이미 수차례 공정성 시비에 휩싸였다”며 "이건 문재인 대선 캠프 출신 조해주 선관위 상임위원이 위원으로 갈 때부터 예상됐지만, 이렇게 중립을 지키지 못한 중앙선관위에 또다시 완전히 민주당의 대리라고 볼 수밖에 없는 사람을 임명하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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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요덕왕

    기울어진 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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