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상직 의혹, 다른기업 같았으면 놔두지 않았을 것"
"뒷배가 든든하지 않고서는 엄두도 못낼 일"
허청회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그동안 이스타 항공에 대해서는 각종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이상직 의원 형제간의 공모 여부,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 과정에서의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 이 의원 자녀의 상속세와 증여세 포탈 여부 등이 그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직 의원은 승승장구했다"며 "문재인 정부 들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발탁됐고, 민주당 공천을 받아 21대 국회의원에도 당선됐다. 뒷배가 든든하지 않고서는 엄두도 못낼 일"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다른 기업 같았으면 벌써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국세청, 검찰, 경찰이 그냥 두지 않았을 것"이라며 거듭 봐주기 의혹을 제기한 뒤,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던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서 벌어진 일이다. 국민은 이스타항공과 이상직 일가의 비호세력이 누구인지 의심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정권의 대형악재로 비화되기 전에 이 의원 등의 경영 실패 책임은 물론 불법비리 의혹을 시급히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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