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큰물 피해, 그 어떤 외부적 지원도 안받겠다"
개성시에 내린 지역봉쇄 3주만에 해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3일 "세계적인 악성비루스전파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현실은 큰물 피해와 관련한 그 어떤 외부적 지원도 허용하지 말며 국경을 더욱 철통같이 닫아 매고 방역사업을 엄격히 진행할 것을 요구한다"며 막심한 수해에도 외부 지원을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중앙당 본부청사에서 제7기 16차 정치국회의를 열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번 홍수로 3만9천296정보(약 390㎢)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고 살림집(주택) 1만6천680여세대, 공공건물 630여동이 파괴·침수됐다.
인명 피해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은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북한의 조선적십자회와 국가비상재해위원회에 따르면 심각한 홍수로 인해 22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한편 개성출신 탈북민의 월북으로 코로나19 특별경보가 내려졌던 개성지역 봉쇄령을 3주 만에 해제했다.
통신은 "최전연지역에서 발생한 비상사건으로 7월 24일부터 실시하였던 개성시를 비롯한 전연지역봉쇄를 전문방역기관의 과학적인 검증과 담보에 따라 해제할 것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중앙당 본부청사에서 제7기 16차 정치국회의를 열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번 홍수로 3만9천296정보(약 390㎢)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고 살림집(주택) 1만6천680여세대, 공공건물 630여동이 파괴·침수됐다.
인명 피해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은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북한의 조선적십자회와 국가비상재해위원회에 따르면 심각한 홍수로 인해 22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한편 개성출신 탈북민의 월북으로 코로나19 특별경보가 내려졌던 개성지역 봉쇄령을 3주 만에 해제했다.
통신은 "최전연지역에서 발생한 비상사건으로 7월 24일부터 실시하였던 개성시를 비롯한 전연지역봉쇄를 전문방역기관의 과학적인 검증과 담보에 따라 해제할 것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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