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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격앙 "민주노총에 매우 유감"

자신이 주도한 노사정 합의 무산에 격노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자신이 주도했던 노사정 사회적 대합의가 무산된 것과 관련, "대화에 참여했던 나머지 대표들과 국민들에게 실망을 드린 민주노총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민주노총을 질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주노총내 강경파 반대로 노사정 합의가 무산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우리 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대화는 그 자체로 중요하다"면서 "이번 합의정신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총리실은 합의 무산에도 불구하고 민주노총과는 더이상 협상이 없다는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민노총 강경파 조합원들은 전날 서명식에 참석하려는 김명환 위원장을 6시간 가까이 발목 잡았고 이로 인해 김 위원장은 이후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되기까지 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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