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내주초 국회 복귀", 공수처장 선출 놓고 충돌 예고
주호영 "구체적 날짜는 상황 봐가면서 정하겠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후 만난 기자들이 '다음주 초 원내복귀 전망이 돌고 있다'는 질문에 "그 즈음이 될 텐데...구체적 날짜는 상황을 봐가면서 정하겠다"며 내주초 복귀 방침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3일 3차 추경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한 뒤, 곧바로 내주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공수처 관련법 등을 처리한다는 방침이어서 공수처장 임명 등을 놓고 여야 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15일까지 공수처장 임명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나 통합당이 반대할 경우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공수처법 개정을 주장하는 등 벌써부터 전운이 맴돌고 있다.
통합당이 국회 복귀시 추미애 법무부장관 탄핵소추, 윤미향 국정조사 추진 등을 예고하고 있는 것도 여야 충돌을 예고하고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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