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탈북단체 살포 대북전단, 北으로 안갔다"
"1개만 띄운 풍선, 홍천에 떨어진듯", "박상학측에 엄중 대응"
통일부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박상학 측은 경찰이 풍선 부양용 수소가스를 압수하는 등 강화된 단속으로 수소가스 확보가 어려워지자 풍선 1개를 부양할 수 있는 수준의 헬륨가스를 구매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학 측이 풍선 1개만 띄웠고, 이 또한 강원도 홍천에 떨어졌다는 것.
통일부는 또한 "홍천에서 발견된 풍선에는 박상학 측에서 주장한 소책자, 달러 지폐, SD카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전단과 함께 '진짜 용된 나라 대한민국' 소책자 500권, 1달러 지폐 2000장, SD카드 1천개를 넣었다는 박상학측 주장도 일축했다.
통일부는 "박상학 측이 대북전단 및 물품 등 살포 시도를 지속하고, 허위 사실로 남북간 긴장을 고조시키고 지역주민들의 생명·안전을 위협한 데 대해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관계기관은 박상학 측의 사무실·주거지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박상학 측에 대한 사법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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