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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이건희, 평창 프리젠테이션 연사로 나서

전이경 선수 "깜짝 놀랄 카드 있다" 예고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노무현 대통령과 IOC위원인 이건희 삼성 회장이 바톤을 이어가며 국제무대에 서서 연설을 한다.

4일 청와대에 따르면, 노 대통령과 이 회장이 4일 오후(서울시간 5일 새벽) 과테말라 웨스틴 카미노 레알호텔에서 열리는 평창 프레젠테이션(PT)에 7번째, 8번째 연사로 참석 평창 지지연설을 각각 한다.

이날 프리젠테이션은 최종 투표 4시간 전 투표권이 있는 IOC 위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위원들의 표심을 잡는 데 결정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 노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평창 유치이 당위성과 유치가 결정될 경우 국가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측 프리젠터인 전이경 선수는 프리젠테이션과 관련 지난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이슈와 사람>와 인터뷰에서 "아직 정확한 건 말할 수 없지만 깜짝 놀랄 카드를 준비중"이라며 "기대해도 좋다"고 말한 바 있다.

프리젠터이션은 8명의 프리젠터가 차례로 나서 45분간 연설을 한 뒤 15분간 질의응답을 받는 것으로 진행된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날 프리젠테이션에서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 것으로 알려져, 과연 위원들이 한-러 양국의 카드 중 어느 쪽에 손을 들어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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