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여정의 비난, 수위 너무 높고 위협적"
"좀 더 이성을 가지고 차분해지기 바란다"
김종철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지난번 하노이 선언이 무산된 이후, 북미관계와 남북 관계에 별 진전이 없었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과감한 조치도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나 북한이 이렇게 위협적인 입장을 매일 내놓는다고 해서 해법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오히려 사태를 더 악화시킬 수 있으며 여기에서 더 나아가 북한이 구체적인 행동에까지 들어간다면 상황은 더 걷잡을 수 없게 될 수도 있다"며 "그런 점에서 북한 당국이 좀 더 이성을 가지고 차분해지기 바라며, 더 이상의 위협을 중단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탈북단체들의 전단 살포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부도 부득불 불가피한 조치를 취하기로 한 만큼 대화를 통해 충분히 의사를 전달하고 남북평화의 해법을 모색해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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