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보수 유니폼 입고 승리해야", 김종인과 대립각
"보수의 이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우리의 유전자"
원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행사 특강에서 “진보의 아류가 되어선 영원한 2등이고 영원히 집권할 수 없다. 대한민국 보수의 이름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우리의 유전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실력을 인정할 수 없는 상대에게 4연속 참패를 당하고, 변화를 주도했던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잃어버리고, 외부의 히딩크 감독에 의해서 변화를 강요받아야 하는 현실"이라며 "전반전에 2대 0으로 뒤지고 있지만, 현실을 냉정히 인식하고, 뛰어난 선수와 스태프를 짜서 후반전에 세 골을 넣으면 되지 않겠나"라며 자강론을 펴기도 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산업화와 민주화를 견인했던 담대한 변화의 모습을 다시 찾자. 준비된 유능한 집단으로 변모하자"라며 "그래서 이기는 보수가 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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