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4명 발생. 28명이 '이태원 감염'
한달여만에 최고, 서울에서 제주까지 급확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34명 늘어 총 1만87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신규 발생한 34명은 지난달 9일 이후 한달여만에 최고치다.
이 가운데 26명은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용인 66번' 확진자(29)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하면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추정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명, 대구 2명, 인천 3명, 경기 6명, 충북 2명, 제주 1명으로, '이태원 감염'이 서울에서 제주까지 확산된 양상이다. 제주의 경우 지난 5일 이태원 킹클럽에 다녀온 30대 여성이 감염됐다.
해외 유입 사례 8명 중 6명은 검역에서 확인됐고, 2명은 서울에서 보고됐다.
추가 사망자는 사흘 연속 발생하지 않아 총 256명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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