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역유입' 급증. 신규 확진자 100명중 34명
미국-유럽서 귀국하는 유학생-교민 통한 감염 우려 확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22일 이후 사흘 만에 다시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최근 100명을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이로써 총 확진자는 9천137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규 확진자 100명 가운데 34명은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검역에서 확인돼 방역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 전날 20명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미국, 유럽에서 코로나19가 창궐하자 서둘러 귀국하는 유학생과 교민 등을 통한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도 역유입 여파로 수도권이 35명으로 대구·경북 19명보다 많아졌다. 수도권은 서울 13명, 인천 1명, 경기 21명이다. 대구는 14명, 경북은 5명이다.
그밖의 지역은 부산 1명, 울산 1명, 세종 2명, 강원 1명, 충남 3명, 전남 2명, 제주 2명 등이다.
사망자는 총 127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공식집계로는 전날 같은 시각보다 6명(121∼126번째)이 추가됐고, 지자체에서 1명(127번째)이 더 확인됐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23명이 늘어 총 3천730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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