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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자이툰부대 연말 철군 의지 있다"

시한 명시 안한 데 따른 '파병연장 위한 수순' 의혹 진화

청와대가 28일 자이툰부대 철군 여부와 관련, "연말까지 철군할 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다"며, 국방부가 28일 국회에 제출한 자이툰부대 임무종결계획서에 임무종결 시한을 명시하지 않은 데 따라 일고있는 '파병연장을 위한 수순이 아니냐'는 의혹을 진화하고 나섰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국방부가 임무종결계획서를 제출하며 시한을 명기하지 않은 것은 연장할 가능성도 내포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복잡한 측면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가능성 자체를 제가 답변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천 대변인은 국방부가 자이툰 부대 임무종결 시한 결정을 9월로 연기한 것과 관련, "작년 국회 동의안 조건에 2007년 상반기 중 임무종결계획서를 제출한다는 약속을 존중해 오늘 제출한 것으로 아는데 파병 목적이 달성되었는가, 이라크 정세를 어떻게 보는가, 동맹국의 동향, 이라크 및 미국의 입장, 우리 기업의 진출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는데 지금 시점에서 상기 고려사항을 확실히 판단하기 어렵다고 보고 신중한 결정을 위해 9월에 결정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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