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열린민주당에 사람 모이지 않을 것"
"총선목표 130석" "비례 11번부터 하겠다는 약속 지켜야"
이 대표는 이날 교통방송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중심으로 정치국면이 넘어가는데 그 당에 대선 관계된 역할이 있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 아니냐"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소속 출마 시 영구제명하겠다는 방침이 지역구 공천에서 낙천한 뒤 열린민주당 등 다른 비례정당으로 출마한 사람에게도 적용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다 마찬가지"라며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
그는 총선후 열린민주당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최소한의 연합은 해야겠지만 합당은 어렵다"며 "(총선 이후) 합당을 해버리면 자기들 존재 자체가 상실되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독자적으로 계속 나가려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들의 선순위 요구에 대해 "우리가 11번부터 하겠다고 이미 같이 하는 사람들에게 약속했기 때문에 신의를 지켜야 한다고 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현역의원들의 더불어시민당 이동 숫자에 대해선 "우리는 그렇게 갈 사람이 많지 않다. 한 6~7명 정도"라며 "순서를 그렇게 따지지는 않는다. 어느 정도 앞 부분에 와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4.15 총선 목표 의석수가 130석이 기준점이란 이야기가 나온다'라는 질문에 대해선 "대개 그 정도 하려한다"며 "비례에서 우리가 의석을 많이 얻지 못하기 때문에 지역구에서 더 얻어서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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