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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기전세주택 2백88가구 추가공급

주변 아파트 전세가의 62~80% 수준

서울시가 내달 9일부터 발산3단지와 신월동에서 장기전세주택 2백88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시 SH공사는 이번 장기전세주택 공급이 중산층과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주거안정과 전세주택시장 가격 조절 기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시 산하 SH 공사는 28일, "발산3단지 전용 84㎡ 2백81가구, 신월동 동도센트리움이 전용 69㎡ 7가구 등 총 2백88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총 2백88세대 중 우선공급으로 노부모부양자에게 28가구(발산3단지), 일반 공급으로 청약저축가입자에게 2백53가구(발산3단지), 무주택기간과 해당 자치구에 거주한 기간이 각각 1년 이상인 자에게 7가구(신월동 동도센트리움)가 공급된다.

SH공사는 "장기전세주택이 20년간 장기 거주가 가능하며 임대 보증금이 인근 아파트 전세 시세 보다 저렴해 중산층과 실수요자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H 공사는 특히 이들 장기전세주택이 교통요지에 대규모 단지로 건설되어 교육 및 생활편의시설이 많으며 분양과 임대 구분 없이 혼합배치 되어 있고, 마감자재도 동일하게 시공되어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특히 임대보증금도 발산3단지 1만3천33만원, 재건축매입임대주택인 신월동 동도센트리움은 9천5백33만원으로 주변 아파트 전세가의 62~80%수준으로 저렴하다. 장기전세주택의 이 같은 장점으로 지난 장지10.11단지와 발산2단지의 장기전세주택 공급 당시 9.26: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SH공사는 주택공급홈페이지(www.shift.or.kr) 또는 SH공사를 방문하면 접수할 수 있으며 인터넷 사용이 용이하지 못한 신청자는 거주지 동사무소나 구청민원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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