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 처음으로 대구 앞질러
신규확진자는 사흘째 두자릿 수 안정세 유지
그러나 수도권에서의 확진자 발생이 처음으로 대구보다 많아져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하게 하고 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84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하루 증가 폭은 사흘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5일 76명, 16일 74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84명 가운데 44명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나와 37명이 추가 확진된 대구·경북보다 많았다. 대구는 32명, 경북은 5명이 신규 발생했다.
수도권 신규 발생자가 대구경북을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남 '은혜의 강' 교회 집단감염으로 경기에서 3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이 결정적이었다. 서울에서도 12명이 추가 확진됐고 인천도 1명이 늘었다.
검역을 통해 신규 확진자도 2명이 나왔다.
사망자는 82명으로 늘었다.
공식 집계 기준으로는 전날보다 6명(76~81번째)이 늘었고, 경북에서 1명(82번째)이 추가 확인됐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64명이 늘어 총 1천401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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