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법, 민주당 양산시장 선거법 위반 빨리 선고하라"
양산을 출마선언한 뒤 본격적으로 공세 펴기 시작
홍 전 대표는 이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문정권이 패악스런 정권이라는 것은 검찰무력화에 이은 사법부 장악이라는 전대미문의 패악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이라며 "드루킹사건 김경수 피고인의 주심판사를 바꾸면서 재판을 지연시키고, 민주당 양산시장 선거법 위반 상고심도 항소심 선고된 지 5개월이 넘어도 대법원 예규 3개월을 넘겨 선고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일권 양산시장은 1, 2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고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홍 전 대표는 이어 "양산 선거가 불리하다고 본 것인지 이젠 대법원 선고도 문정권에 의해 좌지우지 되고 있는지 참으로 부끄러운 사법부 현실로 지금 의심을 받고 있다"며 "대법원 2부라고 한다"며 대법원을 정조준했다.
그는 그러면서 "나는 그래도 우리 대법원을 믿는다. 한나절만 하면 기록검토가 끝날 것"이라며 "원칙에 어긋나는 선고 지연은 국민들로부터 사법부 불신을 초래한다. 대법원 2부에서는 조속히 민주당 양산시장 선거법 위반 사건을 선고해 주시기 바란다"며 총선 전 확정판결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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