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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우리 안보, 언제까지 미국에 의존할 수는 없다"

참여정부의 자주적 외교안보정책 자랑

노무현 대통령은 25일 "한미동맹은 우리 안보와 군 발전에 큰 힘이 되어왔으나 언제까지 미국에 의존할 수는 없다"며 "우리의 안보는 우리 힘으로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잠실 롯데호텔에서 6.25전쟁 57주년 참전용사 위로연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참여정부는 이러한 원칙 아래 주한미군의 재배치와 감축, 용산기지 이전과 전시작전권 전환 등을 단계적으로 풀어왔다"고 참여정부의 업적을 과시했다. 노 대통령은 "과거 수 십 년 동안 미루어왔던 일들이 양국 간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부분 해결되었다"며 "앞으로 한미동맹은 더욱 강력하고 효율적인 동맹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또 "우리가 추구하는 안보전략의 핵심은 화해와 협력을 통한 공존공영이며 그 요체는 신뢰와 포용"이라며 "끊임없이 상대를 경계하고 적대적 감정을 부추겨서는 신뢰를 쌓을 수 없고 화해와 협력도 대화도 이루어질 수 없다. 상대를 인정하고 포용해야 한다"고 포용정책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노 대통령은 남북관계와 관련, "북핵문제 해결 과정에서 우리는 대화에 의한 해결 원칙을 일관되게 관철해왔다"며 "그 와중에 남북관계는 많은 진전을 이루어냈다"고 자평한 뒤 남북철도 시범운행, 개성공단 사업 등을 예로 들었다.

이어 그는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에 평화구조가 정착되면 육로를 통해 북한과 중국, 러시아로 나아가는 길이 열리고, 한국 경제에 새로운 지평을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경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2
    친구

    fta로 열나 퍼주면서 놀고있네
    내년에 하와이로 튀지말고
    국내에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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