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광공업생산-제조업 가동률, IMF사태후 최악
설비투자도 10년래 최저, 사실상 IMF사태 진행형
지난해 산업생산 증가세가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0년 이래 가장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공업생산 감소폭은 IMF사태후 가장 컸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마찬가지였다. 설비투자도 10년 만에 최대폭 감소, 향후 경기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31일 통계청의 '2019년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 농림어업 제외)은 전년보다 0.4% 증가에 그쳤다. 이는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특히 광공업 생산이 전자부품과 기계장비 감소로 전년보다 0.7% 줄어든 게 결정적이었다. 이는 IMF사태가 한창이던 1998년(-6.4%) 이래 최대폭 감소다.
그나마 반도체가 단가 급락 속에서도 12.1%의 증가를 기록한 게 위안이 됐다. 세계 점유율 1위를 고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모양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0.6%포인트 하락한 72.9%로, 1998년(67.6%)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해 제조업 생산능력은 전년 대비 1.2% 감소해,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71년 이래 최저를 경신했다. 특히 제조업 생산능력은 2018년(-0.2%)과 작년(-1.2%) 두 해 연속 감소하는 첫 기록을 세웠다.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와 조선소 불황에 따른 생산 감소 등의 여파다.
지난해 설비투자도 7.6% 감소하며, 2009년(-9.6%)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폭을 기록했다.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각각 8.8%, 4.1% 줄어든 영향이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 공사 실적이 9.4% 줄어들면서 전년보다 6.7% 감소했다. 역시 감소폭은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가 강타했던 2008년(-8.1%) 이후 가장 큰 감소다.
특히 광공업생산 감소폭은 IMF사태후 가장 컸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마찬가지였다. 설비투자도 10년 만에 최대폭 감소, 향후 경기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31일 통계청의 '2019년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 농림어업 제외)은 전년보다 0.4% 증가에 그쳤다. 이는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특히 광공업 생산이 전자부품과 기계장비 감소로 전년보다 0.7% 줄어든 게 결정적이었다. 이는 IMF사태가 한창이던 1998년(-6.4%) 이래 최대폭 감소다.
그나마 반도체가 단가 급락 속에서도 12.1%의 증가를 기록한 게 위안이 됐다. 세계 점유율 1위를 고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모양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0.6%포인트 하락한 72.9%로, 1998년(67.6%)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해 제조업 생산능력은 전년 대비 1.2% 감소해,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71년 이래 최저를 경신했다. 특히 제조업 생산능력은 2018년(-0.2%)과 작년(-1.2%) 두 해 연속 감소하는 첫 기록을 세웠다.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와 조선소 불황에 따른 생산 감소 등의 여파다.
지난해 설비투자도 7.6% 감소하며, 2009년(-9.6%)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폭을 기록했다.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각각 8.8%, 4.1% 줄어든 영향이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 공사 실적이 9.4% 줄어들면서 전년보다 6.7% 감소했다. 역시 감소폭은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가 강타했던 2008년(-8.1%) 이후 가장 큰 감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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