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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파병 반대했던 송영길 "대통령도 오죽 고민했겠나"

"이란과 미리 상의…불가피한 상황에 이해 구해

호르무즈 파병에 강력 반대해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정부가 호르무즈에 독자파병하기로 한 데 대해 "정부의 고심이 읽혀지는 결정이고, 대통령도 오죽 고민했겠느냐"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사실상 작전 지역으로 확대했다 할지라도 실제 병력이 파병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독자 파병은) 상당히 절충된 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문제는 이란과의 관계에서 불필요한 적대 관계가 생긴 것을 어떻게 막을 것이냐인데 정부가 미리 이란과 다 상의를 했고, 저도 어제 이란대사와 이란 상공회의소의장하고도 통화를 했다"며 "(이란도) 썩 좋은 것은 아니고 여러가지 우려를 표시하고 있지만 이렇게 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저는 느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란 외교부는 한국군의 호르무즈 독자파병을 수용할 수 없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송 의원은 야당들이 호르무즈 파병의 국회 동의를 요구하는 데 대해서도 "한국당이나 또 한 당에서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기 때문에 동의를 하더라도 통과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문제는 이것을 쟁점으로 만드는 것이 이란과의 관계 등에 도움이 되느냐다"라며 동의가 불필요함을 강조했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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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1 0
    부산기점 네덜란드 로테르담 까지

    수에즈운하를거치는 기존항로는
    21000KM이고 베링해를 경유한 북극항로는 12700KM이며 거의절반
    거리다. 러시아나 북한에 경제특구가생기고 중국의 철도와연결되면
    중국은 북극항로가 생긴다. 실크로드철도로 육상으로도 유럽과 연결
    된다. 미국은 그이전에 한국사드기지와 제주강정해군기지에서 중국의
    확장을 막고싶은것이다..

  • 1 0
    유라시아 철도로 유럽수출하는것도

    대안이지만
    북극항로가 개척되면
    유럽까지 운송거리 절반 단축으로
    훨씬 경제성이 있다.
    한국 LH공사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150만평 물류와 주거단지를 조성중이고
    러시아는 북극항로를 대비한 중간물류 기지를
    만들고있는데 문재인대통령의 외교성과다..
    http://cdn.podbbang.com/data1/zzirracc/zrcw84a.mp3

  • 1 1
    와이건

    송영길씨, 이 기사는 뭐냐? 지금 뷰스에 떠있는데...

    미국 "한국, 호르무즈 파병 고맙다" vs 이란 "수용 불가"
    이란, 한국정부의 '이란 양해했다' 주장 정면 일축

  • 0 0
    전주시민

    미국 이란이 확전을 하더라도 이수준을 끝까지 지키고 이런 안이 확고 하다고 이란에게 오해 없도록 성의껏 꾸준히 해야 한다

  • 3 1
    광주시민

    하긴 갱상도 친문에게 밉보이면 끝장이제.
    잘 보여서 밥이라도 계속 얻어먹어야제.

  • 4 0
    고민해서

    국회동의도 읍이 파견하는 버르장머리 탄핵감이야

  • 4 0
    국제유가안정에 도움이 된다면

    제한적인 독자파병조건으로 호르무즈해협에서
    한국선박안전을 지키는것이 나쁘지는 않아 보인다..
    그러나 미군과 협력하는것은 8000만인구의 중동자원대국인
    이란과의 관계를 악화시킬수 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77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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