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남북관계 주체적으로 발전시키려는 의지 필요"
"북미대화만 바라보지 않고 남북협력 증진시켜야"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남북관계 협력에 있어 유엔제재로부터 예외적 승인이 필요하면 그 부분도 노력해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국제제재 범위내에서도 남북간에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며 구체적으로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개최, 접경지역 협력, 개별관광 등을 거론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냉담한 반응에 대해선 "북한의 메시지도 비핵화 대화는 북미간 문제라는 걸 분명히 한 것이고, 남북관계 발전 협력을 위한 남북간 대화를 거부하는 메시지는 아직 전혀 없다"며 "남북간에도 이제는 북미대화만 바라보지 않고 남북협력을 증진시키면서 북미대화를 좀 더 촉진해나갈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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