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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검찰의 하명수사 의혹 제기, 조국을 연결시키려는 것"

"靑이 김기현 첩보 이첩한 게 무슨 잘못이냐"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9일 청와대 하명수사 파문과 관련, "이게 조국 사건과 연결돼 있는 것 같이 보인다"며 윤석열 검찰을 비난했다.

설 최고위원은 이날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법원에서 진실에 가깝게 접근하니까 검찰 측에서 다시 이걸, 1년 전에 있었던 사건을 다시 끄집어내가지고 연결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닌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검찰이 하고 있는 게 지금까지 무슨 '뭐 하더라, 검찰에서 이런 발표가 있다 하더라'. 다 이런 식"이라며 "제대로 된 내용 가지고 따지는 건 하나도 없다"고 검찰을 거듭 비난했다.

그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감찰대상이 아닌 김기현 전 울산시장 첩보를 경찰에 이첩한 데 대해서도 "청와대에는 수도 없이 많은 사건 내용들이 올라오고 그럼 청와대에서는 그걸 보고 경찰이나 검찰로 이첩할 수밖에 없다"며 "그럼 수많은 사건들 다 하명이라고 그럴 것인가"라고 청와대를 감쌌다.

그는 이어 "청와대 민정에서는 시장에 대해서는 그게 감찰할 권한이 없다. 감찰이 있으면 직접 감찰을 하겠지만 권한이 없으니까 경찰이나 검찰로 이첩할 수밖에 없다. 당연한 절차이고 과정이다. 그게 무슨 잘못된 게 있느냐"라며 "그걸 막 뒤집어가지고 이것은 거꾸로 청와대에서 하명한 거다, 이렇게 몰아가면 청와대에서 있었던 수많은 그런 이첩이 다 하명이란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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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5 3
    news

    설훈은 조국 지킴이냐?
    한심한 사람!

  • 13 0
    삼성 ‘주가조작’ 문건 입수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18789.html
    미전실서 주가조작플랜
    국민연금찬성 끌어내려 작전
    합병공개전 악재부각 주가 낮춰
    합병 이사회 이후엔 주가 띄우기
    합병 위기때마다 호재로 진화
    주식매수 청구가 넘기는데 사활
    법조계 합병 성사시키기 위한
    선별적 정보공개는 시세조종 해당

  • 13 0
    삼성합병전 주가조작 미래전략실문건공개

    당시 1 대 0.35(제일모직 대 삼성물산)의 합병비율이
    이 부회장에게 유리하고 국민연금 등 삼성물산주주들에게는
    불리하다는 주주들의 문제제기를 예상하고, 이를 막기 위해
    합병 결의 후“주가 부양”에 나서야 한다고 명시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18675.html?_fr=m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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