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靑 "나경원, 대한민국 국민 맞나"

"역사 죄인 되기 싫다면 당장 그 말 거둬들여라"

청와대는 27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미국 측에 내년 4월 총선 전 북미정상회담을 열지 말 것을 요청했다는 보도와 관련, "나경원 원내대표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선거만 있고 국민과 국가는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라고 맹성토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밤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안위와 관련된 일조차도 ‘정쟁의 도구’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에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대변인은 이어 "자신의 발언이 외부에 알려지자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당당해 하는 모습에 실망감을 넘어 분노와 함께 대한민국의 국민이 맞는지 묻고 싶다"며 "역사의 죄인이 되고 싶지 않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자신의 말을 거둬들이기 바란다"고 질타했다.
최병성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전북사람

    그래서,
    미국은 나베같은 보수 부류들이 백주대낮에 당당하게 활개치는 한국의 실정이라는 걸 잘 알기때문에 전략적으로 이용하여 이념대립과 갈등, 긴장을 부추기는 것이다!
    즈그가 던진 방위비분담금이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걸 왜 모르겠는가!
    다만 막무가내로 탁 던져주면 한국민들은 반미:친미로 갈라져 피터지게 싸운다는걸 잘 알고 굿보고 떡이나 챙겨묵자는 심보인게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