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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국방의 합동군사훈련 발언 긍정 평가"

"비건이 12월에 만나자고 제안. 근본적 해결책 제시해야"

북한은 14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한미합동훈련 조정을 시사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한 것이라고 믿고 싶으며 조미대화의 동력을 살리려는 미국 측의 긍정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한다"고 반색했다.

김영철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밤 담화에서 에스퍼 장관의 발언에 대해 "국무위원회 대변인 담화가 발표된 직후 나온 미 국방장관의 이러한 발언에 대해 나는 미국이 남조선과의 합동군사연습에서 빠지든가 아니면 연습 자체를 완전히 중단하겠다는 취지로 이해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북미 실무협상 북측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도 별도 담화를 통해 "최근 미 국무부 대조선정책특별대표 비건은 제3국을 통하여 조미 쌍방이 12월 중에 다시 만나 협상하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며 "우리는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이 가능하다면 임의의 장소에서 임의의 시간에 미국과 마주 앉을 용의가 있다"고 협상 의지를 밝혔다.

김 대사는 "하지만 미국이 지난 10월 초 스웨덴에서 진행된 조미실무협상 때처럼 연말 시한부를 무난히 넘기기 위해 우리를 얼려보려는(달래보려는) 불순한 목적을 여전히 추구하고 있다면 그런 협상에는 의욕이 없다"면서 "우리가 이미 미국 측에 우리의 요구사항들이 무엇이고 어떤 문제들이 선행되어야 하는가에 대하여 명백히 밝힌 것만큼 이제는 미국 측이 그에 대한 대답과 해결책을 내놓을 차례"라고 압박했다.

그는 나아가 "미국이 우리의 생존권과 발전권을 저해하는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정세변화에 따라 순간에 휴지장으로 변할 수 있는 종전선언이나 연락사무소 개설과 같은 부차적인 문제들을 가지고 우리를 협상에로 유도할 수 있다고 타산한다면 문제해결은 언제 가도 가망이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나의 직감으로는 미국이 아직 우리에게 만족스러운 대답을 줄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며 미국의 대화 제기가 조미 사이의 만남이나 연출하여 시간 벌이를 해보려는 술책으로밖에 달리 판단되지 않는다"며 "다시 한번 명백히 하건대 나는 그러한 회담에는 흥미가 없다"고 말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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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2 0
    웃겨

    김일성이 독립운동했대 ㅋㅋ
    나라를 생지옥 만들려고 했냐?

  • 0 0
    김어준뉴스공장2019-11월-15일

    Jeronimo (헤로니모)_Spring in Homeland (feat. Lee Soeun 이소은)

  • 2 0
    그러니까,공수처법 통과시켜야한다

    검찰이 조국가족 수사하듯이 했으면..
    세월호사건이든..
    비상계엄 친위쿠데타든..
    나씨 자녀의 입시비리 의혹이든..
    벌써 진실이 밝혀졌다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공수처법은 반드시 통과돼야한다..
    검찰이 수사를 안할때는 공수처가 검찰을 수사할수
    있고 쿠데타모의사건 은폐혐의가 있으면 기소할수있다..

  • 3 0
    그러니까 공수처법통과로 내부반란자들을

    처벌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상태로..
    정치-경제적이득(핵폭탄 6천개분 플루토늄수출)을
    얻으려는 일본 아베와 친일매국집단의 공모를 막아야..
    진정한 한반도평화협상이 시작된다..
    ( 후쿠시마원전 폭발사고는 일본이 핵폭탄용 플루토늄이나
    농축우라늄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는 의혹이
    일본인의 탐사보도에서 나오고있다. )

  • 3 0
    그러니까 주한미군은 중국 러시아때문에

    지소미아는 미국본토의 방어선인 일본을 위해
    있어야한다는 말이지?..
    북한핵은 2020년 미국군산복합체의 노후핵탄두 교체사업
    때문에 있어야하고?..
    일본은 후쿠시마원전 폭발시켜가면서 핵폭탄 6000개 분량의
    플루토늄을 비축했고?..
    이게 진실 맞지?..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74977

  • 1 0
    뉴턴 2세(크리스천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만년에 특수상대론이 틀렸다고 고백(특수상대론은 신기루라고 고백)했습니다. 정선호 박사(크리스천)의 책<과학을 속인 아인슈타인의 허풍> 백진태(크리스천)의 책<상대성이론의 종말>등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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