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조국 가족 논란, 국민에 피로감"
이인영 "한국당, 국정감사를 '제2의 조국 인사청문회' 만들려 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정협의에서) 전임 박상기 장관때부터 많은 개혁안들을 준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조국 장관은 이를 실행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조 장관을 치켜세우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소모적 행동들은 국민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검찰은 신속하고 공정히 수사하고, 법무부는 오랜 숙원인 검찰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국회는 예산안을 처리하는 본연의 자세로 돌아와 제 할 일을 해야 한다"고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자유한국당이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마저 제2의 조국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로 만들겠다고 정쟁을 공언하고 있다"며 "한국당은 국감 증인마저 조국 일색으로 채운다고 한다"고 긴장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원유시설 피격으로 국제유가가 4% 폭등했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해 농가도 비상이다. 경제가 비상이고 민생도 비상이다. 긴급한 민생현안이 폭풍처럼 닥쳐오고 있다"면서 "대정부질문과 국감은 오직 민생을 위한 시간으로, 정쟁의 시간이 길면 민생의 시간이 줄어든다"며 한국당에 민생 질문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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