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한국당-언론 향해 "조국 가족 신상털기는 광기"
"사법개혁 저지하고 문재인 개혁 좌초시키겠다는 것"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심지어 가족 신상털기도 모자라 선친 묘비까지 터는 일이 있었다 한다. 아무리 그래도 이래선 안 된다. 패륜에 가까운 행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이 이토록 조국 후보를 필사적 막아서는 의도는 매우 명백하다. 법무장관 후보 인사청문회를 통해 사법개혁을 저지하고 문재인 정부의 모든 개혁정책을 좌초시키겠다는 의도가 분명하다"며 "한일경제전 와중에 쏟아졌던 국민들의 비판을 지워버리고 문재인 정부를 흔들려는 정략적 의도가 다분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언론에 대해서도 "일부 언론이 일방적 비방을 팩트체크 크로스체크도 하지 않은 채 잘못된 내용을 확대재생산하는데 일조하고 있는 점도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며 "다른 건 몰라도 언론도 이런 식의 잘못된, 또 광기어린 가짜뉴스의 유포는 이건 자정해줬으면 좋겠다"고 비난했다.
그는 "인사청문회 법적시한인 8월 30일 전까지 조국 후보자 청문회가 개최돼야 한다며 "의혹이 아닌 진실을 가리는 청문회가 반드시 8월 30일 전까지 열릴 수 있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민주당은 합리적 문제제기와 자질검증에는 적극 앞장설 것이나 검찰개혁을 좌초시키고 문재인 정부를 흔들기위한 야당의 조국 죽이기에는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각종 의혹들의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져야하며 아니면 말고식의 폭로전은 중단돼야한다"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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