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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아베, 전범의 길 걷겠다는 거냐" "옹졸하다"

아베의 '대북제재 구멍론', 한 목소리로 질타

여야는 8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국이 북한에 독가스 제조 등에 쓰일 수 있는 일본 소재를 제공했기 때문에 한국에 수출규제를 한 것처럼 강변한 데 대해 한 목소리로 강도높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아베 총리는 비정상적인 추가 경제보복 가능성을 시사하고 이를 정당화하는 데 북한문제까지 거론하는 등 자신의 정치적 이해와 목적을 위해 사실왜곡이나 외교적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21세기 글로벌 시대의 협력과 평화를 이끌 지도자가 될 것인지, 1940년대 태평양 전쟁을 도발했던 전범내각의 지도자와 같은 길을 걸은 것인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질타했다.

그는 화살을 국내로 돌려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정부의 준비부족을 지적하거나 대응책 마련을 요구할 수는 있지만 외교적 대응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일부 야당과 보수언론의 주문은 대법원의 판결을 부정하고, 정부가 법원의 판단을 따르지 말라고 요구하는 것과 같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바른미래당 최도자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남한이 화학물질을 북한에 제공해 화학무기 원료로 제공한다는 주장은 허황된 상상일 뿐"이라며 "언급된 에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는 화학무기로 전용될 가능성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아베 총리는 무슨 근거로 이웃 나라를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인지 최소한의 증거조차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허황된 의혹 제기를 통해서 명분 없는 경제제재에 대한 비판을 피하려는 속셈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상무위 회의에서 "일본 아베 정부의 막가파식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분풀이하듯 수출규제 카드로 보복하더니, 이번에는 우리정부의 대북제재 문제를 걸고넘어지며 후속규제 의지를 노골화하고 있다"며 "한마디로 옹졸하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우리정부의 대북정책은 일본이 상관할 내용도 아니지만, 외교문제에 무역을 엮는 것도 상식밖 일"이라며 "참의원 선거를 앞둔 아베의 ‘한국 때리기’는 당장 권력에 눈이 멀어 국제사회로부터 영구고립을 자처하는 일일 뿐 아니라, 본전도 찾지 못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아베 수상 별 걱정을 다 하십니다. 우리의 대북제재를 의심한답니다"라면서 "일 참의원 선거용 일본발 북풍"이라고 비판했다.
정진형, 이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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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5 개 있습니다.

  • 1 0
    전범

    아베는길이없다! 전범길로가는것이 확고부동하다! 일본의정치지형은 전범국가로
    퇴행할것이다. 우리도 그에대비하여 차분히계획을수립하여 이행해야한다.
    지금부터 국론을 해치는 발언을하는 사람은 친일매국노 간주해야한다...

  • 0 0
    아베가 우리나라 정권교체까지 한다 ?

    요즘 보도를 보면 아베가 무역보복을 통하여 국론을 분열시켜 자신들이 쉽게 요리할 수 있는 보수정권이 정권을 잡을 수 있도록 한다는 사실 상 제2의 식민지를 만들겠다는 보도가 있는데 그렇다면 지금 무역보복 이유를 현정권 책임이라고 갈라치는 자한당과 일부 보수언론은 아베의 제2의 식민지화에 최선봉에서 아베를 돕고 있다는 말인가 ?
    정말 피가 거꾸로 솟네...

  • 1 0
    도시가스는 산업용이 더오르는데

    주택용 3.8% < 일반용 4.6% < 산업용 5.4%
    전기는 왜 가정용이 산업용보다 비싼가?.
    무슨 상식적이고 합당한 이유가 있나?.
    전기부족하다고 기만해서 원전 더짓자는 꼼수맞지?.
    원전1개 지을때마다 일본과 미국은 원천기술료로
    수조원씩 가져가고 원전마피아는 불량부품비리..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70898

  • 0 0
    빠루 나베랑 황구는

    이불 뒤집어 쓰고

    ㅋㅋㅋ

  • 3 1
    태견이 열심히 사네...

    이런 뉴스 제목은
    나베당 혼자만 침묵, 여론 눈치 살펴...

    이런 식으로 뽑아야 언론이지.
    마치 여야 정치권이 일치된 목소리를 내는 거처럼
    나베당 쉴드쳐 주기 바쁘네...

  • 4 0
    토착왜구당은??

    왜 한마디도 없닝???

  • 3 0
    뭉게구름

    제1야당 반민족 토착왜구 자한당 논평은 없네?

    아베 한국지부 자한당

  • 1 0
    불소는 치약에도 들어가는데..

    치약도 못만들게 하겠구만..
    아베는 지금 장난하나?..
    G20에서 한국 왕따시키려다가
    오히려..DMZ 북미회담으로 왕따되고
    선거 폭망하게 된것을 왜 한국에 분풀이하나?..
    차카게 살자..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70919

  • 1 0
    다스뵈이다 68-호사카유지 교수

    일제전쟁범죄 피해배상으로 무상3억달러 차관3억달러
    였다. 일본은 징용기록등의 자료가있으니 한국방문해서
    피해자들에게 직접배상한다고 했지만 피해조사를하면 박정희포함
    친일매국행적이 나오므로 박정희는 한국이 한국피해자에게 대신지불보증
    한다는 조건으로 받은돈을 정치자금과 도로 공장건설등에 써버렸으므로
    국가간피해배상은 끝난일이 됐지만 개인피해청구권은 남아있다..

  • 1 0
    박근혜정부의 사법거래의 최종목표가

    박정희때 한일기본조약으로 일제전쟁범죄 피해자들의
    배상금을 받아 다른용도로 유용한것을 물타기위해..
    피해자들이 모두 사망하기를 기다리면서 시간을 끄는 것이었다..

  • 2 0
    아베 공포감의 근원은 남북한인구다

    일본이 1980년대 엔저와 저금리로 인한 부동산과 주식거품경기호황
    일때 편의점알바 월수입이 대충 500만원이고 신입은행원연봉이
    3억원이었다. 1990년대초 거품이 꺼지면서 장기불황이 왔지만
    그것을 버티게 한것이 일본 1억인구의 저축과 내수시장 이고
    한반도평화체제는 남북한인구 8000만이 내수시장이 된다는 의미로
    보이기때문인데 자한당추경반대도 같은이유..

  • 1 0
    친일파와 친일매국노는 전혀다른말이다

    일본시민과 일본정부가 다르듯이
    일본은 과거 전공투등의 진보운동이 있었고
    1980년대 거품호황이후 장기경기침체로 자민당이
    정권을 잠시 진보정치에 내준적도 있지만
    대부분은 자민당 1당체제 였다.
    일본인들은 한국 촛불집회와 평화적 정권교체를
    보면서 일본진보의 폭력시위-진보운동의 실패원인을 알았을것
    같고 일본인이 아니라 일본극우정부의 시대착오-식민사관이 문제다.

  • 1 0
    2019-7-5 뉴스공장_고발뉴스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8029
    아베정권은 이토 히로부미-외조부 기시 노부스케(A급 전범용의자)를
    계승하며 한반도를 일본의 영향 하에 두고 한국을 망가뜨리자가 목적이다.
    일본보수가 경제보복을 비판하자 아베정권은 수출규제품목중 에칭가스는
    무기 제조에 쓰인다고 여론조작..

  • 3 0
    자한당은 입장 발표 없는 데...

    뭐가 여야 한목소리로 비판이냐...
    역시 다르구나 ..기레기야

  • 1 0
    아베

    수십년 위안부떠든 놈들 따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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